약 100년 전, 실제 활동했던 여자 스파이의 이야기가 창작뮤지컬로 만들어졌습니다.
10여 년간 롱런 중인 뮤지컬도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서주영 기자가 볼만한 공연을 소개합니다.
【 기자 】
[ 마타 하리 ]
1900년대 초반 유럽을 좌지우지했던 여자 스파이, 마타 하리.
그녀의 삶을 다룬 동명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브로드웨이 유명 작곡가와 우리 스태프진이 함께 만든 창작극입니다.
옥주현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세트가 돋보입니다.
▶ 인터뷰 : 옥주현 / '마타 하리' 마타 하리 역
-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그녀를 무대에서 연기한다면 정말 좋겠다, 재미난 모험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 마리아 마리아 ]
바리새인의 사주를 받고 예수를 유혹하기 위해 나선 거리의 여자, 마리아.
하지만, 위기의 상황에서 오히려 예수의 도움을 받고 삶을 변화시킵니다.
2003년부터 롱런 중인 '마리아 마리아'는 이번 공연을 통해 무대와 의상에 변화를 줬습니다.
[ 헨리 4세 ]
무력으로 왕좌에 오른 헨리 4세와 그의 아들 헨리 왕자, 허풍쟁이 궤변가 폴 스타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권력의 허망함, 인간의 이기심을 심도있게 그립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