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13회의 최고의 1분은 진구와 김지원의 첫키스 순간이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ATAM에 따르면 6일 방송한 KBS 2TV ‘태양의 후예’의 시청률 최고의 1분은 서울 수도권(700가구) 기준 23시 04분이었다.
35.2%를 기록한 이 순간의 장면은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의 첫 키스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대영과 윤명주가 데이트를 마치고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동 중 차의 진로를 확인한 윤명주는 “왜 이쪽으로 갑니까? 설마 나 집에 데려다 주는 겁니까?”라며 “성인 남녀가 데이트 하면 집에 일찍 들어가는 거 아닙니다. 외국물도 먹었으면 변하고 그래야지, 사람이”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그러던 중 윤명주의 전화벨이 울렸다. 서대영의 일정을 몰래 전달해주는 하사가 때 마침 윤명주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한 것.
이를 들킨 윤명주는 어쩔 줄 몰라했고, 서대영은 그런 윤명주에게 키스를 하려는 듯 다가다가 “안할거야, 벌이야”라며 멈칫
이에 윤명주가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자 서대영은 윤명주의 얼굴을 잡고 기습적으로 키스를 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4.6%,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2.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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