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외국인 아내를 구타하기 시작한 남편, 시어머니의 특단의 조치는?
7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남편에게 폭력을 당한 한 외국인 아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동네 총각들이 장우 씨의 아내 자밀라를 엿보고 있습니다.
외국인 출신 자밀라가 노출이 많은 차림으로 이불을 빨래하자 이를 훔쳐보고 있었던 겁니다.
이를 목격한 남편 장호 씨는 천불이 난 목소리로 "너희 다 죽고 싶어?"라며 총네 총각들을 쫓아냅니다.
이어 문을 박차고 들어가 "야 너 옷 꼬락서니가 그게 뭐야"라며 "아우 정말 동네 남사스럽게"라고 아내를 타박하기 시작합니다.
자밀라가 어쩔줄 몰라하자, 시어머니 유자 씨는 "야 이놈아 왜 또 술 처먹고 엄한 트집이야?"라고 장호 씨를 나무랍니다.
아내에 대한 배신감에 장우 씨는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자밀라는 변한 남편의 모습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얼마후 외출에서 돌아온 시어머니 유자 씨. 아들 내외의 싸움 소리를 듣게 됩니다.
다급히 달려가 아내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장우 씨에게 "아니 며느리한테 너 왜 그러는 거야?"라고 말립니다.
장우 씨는 "엄마는 모르면 잠자코 있어요"라며 "야 너 그 자식이랑 무슨 사이야?"라며 아내를 의심합니다.
자밀라는 "어머니 장우 씨가 이상해요.."라며 시어머니 뒤로 몸을 숨깁니다.
이내 장우 씨 모녀의 실랑이로 집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그 뒤로 날로 심각해지는 장우의 폭행으로 자밀라는 웃음을 잃었습니다.
급기야 동네 사람들이 알아챌 정도 되고 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장우 씨의 만행은 소문에 소문을 타고 온 마을에 퍼졌습니다.
얼마후 집으로 돌아온 장우씨. 유자 씨는 "이놈아 내가 동네 창피해서 살 수가 없다"라며 "너 또 자밀라한테 무슨 짓 했어?"라고 나무랍니다.
↑ 사진=MBN |
이때 울상인 자밀라와 함께 들어오는 윤경 씨.
자밀라에겐 그동안 시어머니가 걱정할까 드러내지 못했던 폭력의 흔적들이 선명하게 남아있었습니다.
목과 손목에 시퍼렇게 든 자밀라를 보고 시어머니 유자 씨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윤경 씨는 "어머니 이게 사람 꼴입니까? 자밀라 이런 집에서 살게 할 순 없어요"라고
결국 자밀라는 "저 고향으로 갈래요"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립니다.
동네의 부러움을 샀던 부부가 어쩌다 이리 된 걸까요
결국 시어머니 유자 씨는 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되는데, 과연 극단의 조치는 무엇일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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