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의 결혼소식이 전해지자 연애와 결혼에 대한 과거 그녀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4년 구혜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 엄마가 된다면 어떤 기분일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구혜선은 “엄마가 되기엔 아직 거쳐야하는 관문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애도 그 관문 중 하나인데, 그 힘든 걸 다시 하려니 귀찮기도 하다”며 “다시 누군가에게 정을 붙이고 시간을 쏟는 것도 힘들고, 마음을 줬는데 상대가 변심할 수도 있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또 “시간을 들여 신뢰를 쌓고 상대가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에너지를 쏟기에는 나도 많이 변했다”고 털어놔 많은 이들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사기도 했다.
이날 구혜선은 “연기나 연출도 어렵지만 연애보다는 아니다”면서 “잠깐 들렀다가 발 빼고 퇴근할 수도 없는 게 연애고, 그래서 지금은 혼자 있는 게 좋다”고 덧붙이기
그러나 8일 구혜선은 연인 안재현과 1년 간의 열애 끝에 오는 5월 21일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해 4월 종방한 KBS 드라마 ‘블러드’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달 11일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