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전범기업인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을 거절한 가운데 ‘애국스타’라 불리는 연예인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 송중기 “NO 기무치, 김치…독도는 우리땅”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와 같이 출연 중인 송중기는 일본에서 김치와 독도 관련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는 지난 2011년 한 방송에 출연해 일본 도쿄의 한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그는 밥을 먹던 중 여직원에게 일본어로 “김치 있습니까?”라고 질문했고, 이에 직원은 “기무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고개를 저으며 “NO 기무치. 김치”라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는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김치는 한국 음식이다”라며 “독도는 우리 땅이다”고 발언했다.
또 그는 지난 5년 동안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를 해왔다. 특히 군 복무 중에도 수천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선행 덕분에 10명이 넘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았다.
◆ 이승철, 독도서 ’그날에‘ 열창
가수 이승철은 지난 2014년 8월 광복절을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인 ‘그날에’를 발표했다.
‘그날에’라는 곡은 남북통일의 염원과 독도 안보 등 애국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승철은 “우리나라 우리 땅, 그리고 정당한 권리에 대한 무언의 압박과 처사에 대해 굴복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오히려 향후 독도와 관련된 일에 더 분명한 소리를 내기로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독도 공연에 이어 유엔(UN)본부와 하버드 대학에서도 노래를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4시간가량 억류된 뒤 입국 거부당해 ‘그날에’ 때문에 봉변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 김장훈-서경덕, 독도의 날 맞아 안용복 동영상 배포
가수 김장훈-서경덕 교수는 지난해 독도의 날을 맞아 안용복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배포했다.
6분 분량의 동영상은 안용복의 일대기와 역사적인 평가 등을 엮어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했다.
김장훈은 “어렸을 때부터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바로 안용복이었다”며 “민간 신분으로서 대한민국 영토를 지키려는 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만 할 것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2년에도 일본 도쿄 중심가에 위안부 포스터를 부착하고 미국 뉴욕타임즈에 해당 광고를 게재했다.
김장훈은 위안부와 독도 문제를 제기해 화제를 모았던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 독도 전문 사이트를 개설하고 독도 횡단과 콘서트를 여는 등 ‘독도 지킴이’로 불리고 있다.
◆ 김윤진·서경덕, 3·1절 맞아 유관순 열사를 다룬 동영상 공개
배우 김윤진과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 3·1절을 맞아 유튜브를 통해 유관순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김윤진은 영상에서 내레이터를 맡아 유관순 열사에 대한 소개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했다.
김윤진은 “안중근 이봉창 등 많은 독립운동가들에
김윤진은 지난 2013년에 미국 일간지 타임지 김치 광고모델로도 나와 한식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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