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15년 만에 음반을 녹음했다. 정경화는 올해 2월부터 두 달에 걸쳐 영국 런던 성 조지스 브리스톨 교회에서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을 녹음했다. 해당 음반은 오는 9월께 나온다. 워너클래식과의 음반 녹음 계약을 통해 발매되는 첫 음반이다.
정경화는 어느덧 46년 경력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됐다. 그에게도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6곡) 녹음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도의 테크닉과 집중력을 요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2005년 손가락 부상으로 바이올린을 손에서 놓은 뒤 2011년 복귀한 그가 꼭 녹음하고 싶은 레퍼토리로 밝힌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녹음 작업은 그래미상 수상자로 유명한 프로듀서 스티븐 존스가 함께 했다.
공연 일정도 빽빽하다. 정경화는 오는 7월 22일 스위스 베르비에
정경화는 오는 11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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