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6번째 시즌 방영을 앞둔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가장 먼저 보게 됐다.
미국 연예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왕좌의 게임’ 작가인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댄 와이스가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철통보안이 유지됐던 ‘왕좌의 게임 시즌6’을 본 방영에 앞서 미리 본다는 소문을 인정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와이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왕좌의 게임’ 6번째 시리즈를 먼저 보기를 희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그는 자유세계의 ‘리더’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겠다(미리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베니오프도 “미국의 군 통수권자가 ‘먼저 보고 싶다’고 한다면 뭐라고 할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사실상 오바마 대통령에게 먼저 시리즈 전체 내용을 전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왕좌의 게임’은 가상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의 연맹 국가 칠 왕국을 무대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가문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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