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춘곤증 아닌 만성피로, 만성피로 자가 진단법!…'혹시 나도?'
24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는 만성피로 자가진단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그러나 나른하고 축축 처진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리의 사람들은 "오후만 되면 나른해진다". "잠이 온다든가 몸이 약해지고", "봄에 춘곤증 때문에 힘들다"라고 입을 모읍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심코 춘곤증이라고 여겼던 이 증상이 만성피로 일 수 있습니다.
조재환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춘곤증은 일시적인 증상이어서 보통 1~3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하지만 만성피로는 다르다"며 "원인에 관계없이 6개월 이상 피로 증상이 지송되거나 반복되는 경우를 만성피로라고 부른다"고 설명했습니다.
꾸벅꾸벅 졸거나 무기력한 증상이 봄 한철이 아닌 장기간 지속한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사진=MBN 천기누설 |
그렇다면 만성피로는 무엇일까요?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은 '수면장애', 관절부위가 결리고 쑤시는 '관절통', 입맛이 없는 '식욕부진', 침침한 '눈의피로', 머리가 멍한 '집중력 저하', 이유없이 쳐지는 '무기력증'까지, 이 중 네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만성피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조재환 전문의는 "만성피로는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다. 심한 피로와 함께 관절통, 근육통, 두통, 심한 경우
만성피로를 방치하면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심지어 끔찍한 통증까지 부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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