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공장] 여러분 어렵지 않아요~ 우리 김갑수를 부탁해~!
MBN '아궁이'에 출연 중인 김갑수 문화평론가는 녹화가 끝난 세트장을 아련하게 쳐다봅니다.
이윽고 그는 "사람들 빠져나가고 장비들 정리하고, 이거 자체가 무슨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생각에 잠깁니다.
고독한 멘트를 즐기는 김갑수는 체력이 약해 녹화 시간에 맨날 졸지만, 눈치는 빠릅니다.
↑ 사진=MBN |
오늘도 '아궁이' 제작진들은 잠든 그를
가끔 녹화에 늦기도 하지만, 막상 녹화가 시작되면 돋보기까지 껴가며 열심히 촬영에 임합니다.
이런 그를 아궁이 출연진들은 "손은 좀 많이 가는 분이긴 하지만 마음이 따뜻하시다"며 "김갑수 평론가는 아궁이의 보배라고 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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