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개그맨 이창명이 공황장애와 과호흡증 등의 사유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창명이 공황장애와 과호흡증으로 인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기 힘들다고 거부한 상태”라며 “검찰 송치는 현재 수사가 끝나는데로 최대한 빨리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창명은 현재 음주운전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창명은 지난달 20일 밤 자신의 차량으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사고 현장을 떠났고, 매니저가 사고를 수습한 바 있다.
이창명
경찰은 이창명 외에 동석자들을 조사하고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 문자메시지 등을 복원해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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