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진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영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협업한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서주영 기자가 볼만한 전시를 소개합니다.
【 기자 】
[ 아트스펙트럼 2016 ]
한국의 군복무를 소재로 집단과 개인의 관계를 대형 스크린에 투영합니다.
책을 읽고 편히 쉴 수 있는 대형 마룻바닥도 하나의 예술품입니다.
'아트스펙트럼'은 우리 신진 작가들의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 인터뷰 : 이진아 / 삼성미술관 리움 큐레이터
- "장르나 주제의 제약이 없이 미래가 촉망되는 역량있는 젊은 작가들을 모아서 전시하는 그런 격년제 전시입니다."
[ 알렉스 카츠 전 ]
비슷한 모양의 검은 드레스를 입은 여인들.
노란 배경까지 같지만 얼굴과 헤어스타일은 모두 제각각입니다.
인물 초상을 주로 그리는 미국작가 알렉스 카츠는 세밀한 묘사 대신 얼굴의 독특한 특징만 강조합니다.
[ 망상지구 전 ]
거대한 비둘기 형상물이 360도 돌며 다양한 색채와 영상을 뿜어냅니다.
보일듯 말듯 반투명 미로에선 조명과 영상이 빛을 발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망상과 실재의 경계에 놓인 동시대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MBN 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