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YG와 한솥밥…`컴백 초읽기`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젝스키스 멤버인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고지용과는 계약하지 않았지만 공연이나 음반 작업 과정에서 참여의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G가 공식적으로 젝스키스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젝스키스의 컴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YG는 젝스키스의 향후 활동을 전폭 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학원별곡’ ‘폼생폼사’와 같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대형 팬덤을 형성했다. 이후 H.O.T와 함께 1세대 아이돌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커플’ ‘너를 보내며’등과 같은 곡들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00년 5월 해체 이후 16년 동안 각자의 길을 걷던 이들은 얼마 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2’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다시 뭉쳤다. 당시 방송에서는 젝스키스 멤버들 간의 우정과 16년 만에 팬들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YG는 “양현석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젝스키스 멤버들을 영입한 만큼 젝스키스의 컴백 역시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