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엘리베이터는 사랑을 싣고, 사랑의 표시는 층수 버튼의 색종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딸보다 세심한 배려로 시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며느리 이야기가 올라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색종이가 붙은 엘리베이터 버튼이 찍힌 사진과 한 장의 메모를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는 나이가 들어 눈이 어두워진 시어머니가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층수를 잘못 누르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며느리의 행동이었습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주로 향하는 1층과 5층 버튼 주변에 각각 흰색과 노란색 종이를 붙였고 시어머니에게 "어머님, 집에 오실 때는 노란색 버튼, 경로당 갈 때는 흰색 버튼 누르면 돼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사진=MBN |
이후 며느리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저희 어머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층수를 표시했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는 내용이 담긴 양해 메모를 부착했습니다.
메모를 본 주민
이 훈훈한 고부 관계 이야기는 최근 계속해서 발생하는 친부모 살인 사건과 아동 학대 사건 속 더욱 빛나며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