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저주에 걸린 마을 주민들, 원인은 새로 이산 온 집?
이미란 씨와 같은 빌라 주민 3명이 어지럼증과 구역질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우리 증상이 다 똑같냐"며 의아해하던 중 같은 빌라 주민들이 속속 병원으로 모여듭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같은 증상에 시달리는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12세대 30명의 주민 모두가 어지럼증을 동반한 구토에 목과 귀가 아픈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것입니다.
하지만 진찰 결과, 의사는 미란 씨에게 "아무 이상이 없다"며 "그렇게 정 불안하시면 큰 병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말했습니다.
미란 씨뿐 아니라 모두 같은 진단을 받은 마을 사람들은 "저 의사 돌팔이 아니냐"라며 불만을 호소합니다.
이때, 미란 씨 "아니야 이건 분명히 그 집구석 때문이야, 그렇지 않아"라며 의문을 제기합니다.
한 달 전, 방안을 가득 메운 연기로 인해 잠에서 깬 미란 씨는 "불이야"하고 소리치며 빌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 사진=MBN |
다른 주민들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온 미란 씨는 오일문 씨 집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일문 씨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주민들은 "일문 씨, 빨리 나와요 불났잖아요"라고 소리칩니다.
하지만, 일문 씨는 오히려 당황한 듯 "진정들 하시고요. 불이 난 게 아니에요"라고 얼버무립니다.
일문 씨를 제치고 방에 들어간 마을 주민들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일문 씨의 집에서 무당이 연기를 피우며 굿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정상 심리상담 전문가는 "오일문 씨의 가족이 이사를 온 후부터 마을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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