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에 소주를 즐겨 마시는 아빠로 인해 고생하는 아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술에 빠진 아빠 때문에 부모의 이혼을 걱정하는 아들의 고충이 공개됐다.
이날 아들 경민 군은 “아빠가 술에 취하지 않은 모습은 거의 본 적이 없다”며 “꼭 고쳐야 한다”고 방송을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아빠는 “내가 제일 잘하는 건 음주가무”라며 “하루에 보통 소주 5~6병을 마시고 행사가 있을 땐 10병도 마신다”고
경민 군은 “아빠가 술을 마시는 게 잘못인 것 같다”며 “아빠같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아빠는 “이 문제로 경민이가 이렇게까지 힘들어하는 줄은 몰랐다”며 “아들을 위해 평일엔 술을 안 마시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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