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논란이 불거진 이후 잠깐 언론에 모습을 보였던 조영남 씨가 일주일째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말로 잡혀 있는 공연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초대형 컨벤션센터 벡스코.
조영남 씨는 주말(28일) 이곳에서 동료 가수 윤형주, 김세환 씨와 쎄시봉 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관심은 조 씨가 이번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낼지 여부.
대작 논란이 불거진 후 라디오 출연과 전시회, 그리고 단독 콘서트까지 모두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결론은 '나온다'는 겁니다.
오래전부터 일정을 잡아 놓은데다 다른 출연자와 함께하는 공연이라 취소가 쉽지 않은 겁니다.
▶ 인터뷰 : '쎄시봉 콘서트' 관계자
- "제작사 측이랑, 제작사도 조영남 씨 소속사랑 상의를 했겠죠. (공연을) 하는 걸로 결정이 났습니다. 저번 주부터 얘기가 끝난 상황이고요."
일주일째 입을 굳게 다문 조 씨와 달리,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매니저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검찰은 이번 주 또 한 번 소환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카드는 조영남 씨의 소환.
그 시기는 언제일지, 조 씨는 검찰에서 그간의 의혹에 대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