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그러나 연예계는 풍파로 얼룩진 한달이였다.
걸그룹 멤버들의 역사의식 부족 논란, 유명 가수의 그림 대작 의혹, 개그맨 성폭행 논란, 아이돌 스타의 음주 교통사고 등이 그것이다.
걸그룹 AOA 멤버 설현과 지민이 역사의식 부족 논란으로 며칠동안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방송에서 안중근 의사를 알아보지 못하고 장난스런 태도를 보인 것이 도마 위에 올랐고 결국 사과문을 내고 새 앨범 쇼케이스에서 눈물의 사죄를 했다. 하지만 여파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16~2018 한국방문의해 홍보대사인 설현은 이후 한국방문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사진이 삭제되는 수모를 겪었다.
가수 조영남의 그림 ‘대작 의혹’이 풍파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조수라는 무명화가 송모씨가 “내가 조영남의 그림 200여점을 그렸다”고 주장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검찰 수사 중이다.
설상가상 개그맨 유상무의 성폭행 논란이 제기됐다. 20대 여성이 유상무에게 성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가 이를 취소하고 다시 번복 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리고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의 두번째 음주 교통사
논란과 사건으로 이들의 활동에 제동이 걸리면서 애꿎은 방송 프로그램·행사만 피해를 보게 됐다.
대작 논란으로 조영남은 예정된 공연이 취소됐고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이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은 촬영 분량 편집이나 대체 출연자를 찾아야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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