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청송 농약 소주 사건 종결, 원인은 '고스톱' 범인은…
지난 26일 경찰은 3월에 있었던 청송 농약 소주 사건 종결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3월 9일 청송군 현동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60대 박 씨와 허 씨가 고독성 농약인 '메소밀'이 든 소주를 마시고 쓰러졌으며 이로 인해 박 씨가 사망하고 허 씨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수사 중이던 경찰은 사건의 원인은 고스톱이며 용의자로 지난 31일 사망한 70대 주민 A씨를 지목했습니다.
A씨는 경찰 소환 조사가 예정된 31일, 당일날 음독자살을 했습니다.
↑ 사진=MBN |
4월 2일 A씨 부검 결과, 소주에 들어있던 농약과 같은 '메소밀' 성분이 나왔습니다.
한편, A씨 사망에 앞서 3월 27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가에서
이에 경찰은 A씨가 마을회관에 가서 자주 고스톱을 치는 아내를 못마땅해 했으며 '메소밀'을 마시고 자살하는 등에 따라 A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유력 용의자가 숨져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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