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멕시코 여류 화가의 작품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맨드라미 꽃을 주로 그려온 작가의 작품도 전시되고 있는데요.
서주영 기자가 볼만한 전시를 소개합니다.
【 기자 】
[ 프리다 칼로&디에고 리베라 전 ]
멕시코의 국보급 화가로 불리는 프리다 칼로.
치명적인 교통사고와 남편의 불륜으로 인한 내면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부러진 척추' 등 칼로의 작품뿐 아니라,
남편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과 두 사람의 사진도 함께 선보입니다.
[ 김지원 전 ]
캔버스가 붉게 타오릅니다.
거친 붓 터치로 빨갛게 표현한 건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 맨드라미.
김지원 작가는 15년간 그려온 맨드라미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숭고를 대변합니다.
▶ 인터뷰 : 이지영 / PKM 갤러리 큐레이터
- "맨드라미라는 굉장히 흔하고 뜰에서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이지만, 그것을 통해서 삶의 희로애락을 엿볼 수 있는…."
[ 김봉태 전 ]
강렬한 컬러의 물감을 잔뜩 풀어놓은 것 같고,
입체적 무늬와 기하학적 문양의 그림도 눈에 띕니다.
여든을 앞둔 김봉태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박준영·김 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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