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선수는 해외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프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우승을 차지하고, 여세를 몰아 매경오픈까지 휩쓸면서 다승왕(3승)과 상금왕(4억427만원)을 차지한 '수퍼루키' 김경태.
김경태가 2007 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MVP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신인상에 해당하는 '명출상'과 최저타수상인 '덕출상'까지 휩쓸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신인이 주요부문 3관왕을 독차지한 것은 한국프로골프 사상 최초입니다.
인터뷰 : 김경태 / 신한은행
-"내년에는 일본과 한국에서 투어를 뛰어야 될 것 같은데, 어디가든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랭킹 10위에 진입한 최경주는 '해외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강경남이 올해의 베스트 샷상을, 김형성이 베스트 드레서상을, 그리고 김대현이 최장타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경태와 김형성 등이 전문 모델들과 함께 패션쇼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