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경찰이 된 피해자 "따뜻한 경찰이 되고 싶다"
얼마전 강도 사건의 피해자가 경찰이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김지석 씨는 군 제대 후 복학을 위해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하던 도중 40대 절도범을 만났습니다.
피의자는 편의점에 들어와 "상품권 2백만 원어치가 필요하다"며 "펜 좀 빌려달라"고 말한 뒤 상품권을 훔쳐 달아났고 지석 씨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정대규 인천 연수경찰서 경사는 "절도로 넘어가 보험 처리가 되니 걱정 말아라"라며 "범죄자가 나쁜 것이지 너의 잘못이 아니다"며 지석 씨를 위로해줬습니다.
↑ 사진=MBN |
지석 씨는 자신의 이야기를 성심성의껏 들어준 정 경사에 감동해 경찰의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8개월 간 수험생활 끝에 지석 씨는
김지석 씨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피해자를 위해 더 노력학고 억울한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리고 저를 이끌어 준 정대규 경사님처럼 따뜻한 경찰이 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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