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판’의 리딩 공연이 관객들을 찾는다.
8일 CJ문화재단(이재현이사장)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마인즈’ 2015년 뮤지컬 부문 선정작 두 편 중 하나인 ‘판’의 리딩(Reading)공연이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 이후, 정은영 작가와 박윤솔 작곡가가 전문가 멘토링 등의 과정을 거치며 완성한 창작 뮤지컬 콘텐츠를 90분 분량의 무료 리딩공연으로 관객과 뮤지컬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이다.
CJ문화재단 이상준 국장은 “CJ는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재현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문화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뮤지컬 ‘판’과 같은 창작 콘텐츠가 꾸준히 개발될 수 있도록 신진 창작자를 응원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대중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고 말했다.
한편, CJ문화재단은 대중문화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음악 부문 ‘튠업’, 공연 부문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스토리텔러 부문 ‘프로젝트S’ 등을 운영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마인즈’는 2010년부터 뮤지컬과 연극 부문의 신진 창작자 총 83명을 발굴하고 45개 작품의 뮤지컬 리딩공연과 연극 본 공연을 제작 지원했다. 대표작으로는 뮤지컬 ‘모비딕’ ‘여신님이 보고계셔’ ‘풍월주’ ‘균’ ‘아랑가’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 ‘소년B가 사는 집’ 등이 있다.
‘판’은, 19세기 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인 ‘달수’가 염정소설과 정치풍자에도 능한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정은영 작가와 박윤솔 작곡가, 변정주 연출, 김길려 음악감독이 참여했으며, 이봉련, 김지훈, 김철진, 김영철, 박란주, 임소라, 신재범이 출연한다. 오는 13일과 14일에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