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스위니 토드’의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8일 ‘스위니 토드’(프로듀서 신춘수〮·박용호, 연출 에릭 셰퍼)에 따르면 오는 9일 ‘스위니 토드’ 2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작품의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우선, 조승우와 양준모는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외딴 섬으로 추방을 당한 뒤,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 토드 역을 맡았다. 또, 스위니 토드에게 연정을 품고 그의 복수를 돕는 파이가게 주인 러빗 부인 역에는 옥주현과 전미도가 더블 캐스팅됐다.
↑ 사진=오디컴퍼니 |
이 작품은 뮤지컬 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Stephen Joshua Sondheim)의 음악과 휴 휠러(Hugh Callingham Wheeler)의 대본으로 만들어졌다. 스티븐 손드하임은 작곡과 작사를 동시에 진행하는데, 그의 작품들은 가사와 음악의 일치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아카데미 어워드, 토니 어워드(7회, 최다수상 작곡가), 그래미 어워드 그리고 퓰리처 상까지 수상한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에릭셰퍼 연출은 “스릴러 뮤지컬이라는 부제는, 앞 단계의 퍼즐을 맞춰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또 공연이 끝나야 모든 조각이 맞춰지게 되는 이 공연에 대한 완벽한 표현”이라면서 “관객들은 작품을 보고 나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위니 토드’의 인물들은 서로 매우 다르지만 모두가 러빗 부인의 파이 가게라는 요소를 통해 모두 연결된다. 앞에서 벌어진 사건으로부터 일어나는 강렬한 열정이 전체 작품에 의미를 부여하며 매 번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며,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를 향한 복수를 그리는작품이다. 오는 21일부터 10월3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