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완벽남의 두 얼굴, 알고 보니…'인형 성애자?'
8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방안에 은밀한 물체를 숨기고 있는 한 남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언제나 술자리의 마무리는 박 대리님 집 아닙니까?" 박유하의 집 앞에서 회사 동료들이 술주정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루 이틀 있었던 일도 아닌것 같은데, 하지만 오늘 따라 유하 씨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유하 씨는 "오늘은 진짜 피곤해서 그래, 오늘은 그만 가 줘라"라고 호소하자, 회사 동료들은 "새삼스럽게 왜 그래?"라고 나무랍니다.
기어코 집으로 들어오려는 동료들. 짜증이 났던 유하 씨는 결국 그들을 세게 밀칩니다. 격한 반응을 보인 유하 씨의 태도에 동료들은 당황할 뿐입니다.
유하 씨는 "그러니까 그만들 하라 그랬잖아"라고 쏘아붙이곤 집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지난주 까지만 해도 이 집에서 같이 밤을 세웠던 사이인데, 동료들은 그의 변화가 황당합니다.
동료들이 다 간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하는 유하 씨, 집의 방문 하나를 응시합니다. 자물쇠까지 채워놓은걸 보니 대단히 중요한 물건을 숨겨 놓은 것 같습니다.
혹시 방에 숨겨 놓은 물건 때문에 사람들을 그렇게 내친 걸까요? 어두컴컴한 방 의자 위에는 여성 마네킹 하나가 앉아 있습니다.
↑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
"많이 시끄러웠지? 저 자식들은 집까지 찾아와서..." 유하 씨는 방으로 들어와 이불에 덮힌 침대위 물체에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걱정하지마 여긴 아무도 몰라, 너랑 나 이외에는" 미동 조차 없는 물체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정말 그는 하얀 이불로 감춰진 저 물체 때문에 사람들을 들이지 않은 걸까요?
그렇다면 감춰진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박상용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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