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연극 ‘사이레니아’가 초연 개막을 앞둔 가운데 리허설을 관람한 ‘카포네 트릴로지’ 김태형 연출과 배우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지난 10일, 대학로 TOM 연습실 A에서 ‘사이레니아’ 리허설 공연이 펼쳐져 ‘카포네 트릴로지’ 김태형 연출과 출연배우 이석준, 배수빈, 윤나무, 신성민, 임강희, 김지현 등이 관람했다. 블랙록 등대의 일부를 잘라낸 듯한 공연장으로 들어선 배우들은 마치 등대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특히 단 30명의 관객만이 입장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가 50cm 였던 ‘카포네 트릴로지’보다 더 밀폐된 공간. 때문에 입장과 동시에 극한의 몰입감을 느낄수 있다.
↑ 사진 = ㈜아이엠컬처 |
정연은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을 하면서도 무대와 객석이 가깝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이레니아’는 ‘이렇게까지 가까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가까워서 거리감에 대한 압박이 더 크게 다가왔다. 연기를 하는 배우들도 관람을 하는 관객들도 서로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작품인 것 같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사이레니아’는 1987년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수요일, 영국 남서쪽 콘월 해역에 위치한 블랙록 등대에서 벌어지는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