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남편 바지에서 나온 '돈뭉치'…이게 다 얼마?
남편 윤해권 씨의 바지를 살펴보던 성미 씨는 "여기다 돈을 넣어 놨네"라며 "빨래 돌려서 돈 다 젖었네"라고 말하며 돈을 꺼냈습니다.
해권 씨가 악착같이 모아온 비상금이 들킨 것입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비상금을 숨긴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성미 씨는 "이 사람이 바지 안 에다 돈을 이렇게 다 넣어 놓고"라며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이어 "바지 깊숙한 곳에 이런 주머니가 있는 줄도 몰랐다"며 "돈도 참 마술처럼 감쪽같이 숨겨 놨네"라며 바지를 만지작거립니다.
자신은 돈 걱정으로 전전긍긍하는데, 비상금을 이렇게도 많이 모아놓은 남편이 밉기만 합니다.
↑ 사진=MBN |
돈을 널고 하나하나 세어보던 성미 씨는 "24만 원이네요"라며 한숨을 쉽니다.
이때, 비상금이 들킨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남편 해권 씨가 들어옵니다.
냉랭한 성미 씨의 반응에 해권 씨는 "무슨 일 있어"라고 물어봅니다.
성미 씨는 "저기 한 번 가봐"라며 비상금을 널어놓은 곳을 가르킵니다.
당황한 해권 씨는 "내 바지 어디 있는 데, (돈) 줘봐"라며 필사적으로 비상금을 지킵니다.
설명도 없이 돈만 챙기는 해권 씨 때문에 성미 씨는 더욱 화가 납니다.
해권 씨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사노라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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