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쉬는 날, 어르신 38명 살린 소방관
지난 9일 쉬는 날에도 화재를 보고 인명 구조한 소방관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알려졌습니다.
이날 오후 9시 인천시 남동구 한 상가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집에서 쉬고 있던 황정선 소방관은 화재를 목격했고 즉시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해당 화재 신고가 이미 많이 들어왔다"는 답변을 듣자 보통 불이 아님을 직감한 황 소방관은 화재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 사진=MBN |
불이 난 건물 바로 옆에 있는 상가에
황 소방관은 "불이 난 것을 보고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인 걸 보니 천성이 소방관인 것 같다"며 "요양원으로 불이 번지면 큰 인명피해가 날까 우려했는데, 다친 분이 없어 다행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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