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서울예술단 신작 창작가무극 ‘놀이’가 공연된다.
5일 서울예술단에 따르면 창작가무극 ‘놀이’는 창단 30주년을 맞아 메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며, 최종실 예술감독을 주축으로 전 단원이 하나가 돼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가무극이다.
‘놀이’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소재와 음악으로 국내 관객은 물론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글로벌 퍼포먼스를 지향한다. 서울예술단이 오랜 기간 고민해온 해외 진출에 대한 포석이 될 수 있는 작품으로 기획됐다는 설명. 오는 11월, 미국 뉴욕의 Skirball Center에서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 사진=서울예술단 |
이 작품은 장벽이 없는 언어인 음악, 그 중에서도 타악(打樂)에 중점을 뒀다. 서울예술단은 가무극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악(樂)을 강화한 ‘놀이’를 위해 전 단원이 액터-뮤지션으로 거듭났다.
라틴 전통 드럼인 스틸드럼, 인도네시아 발리의 악기인 가믈란과 토펭 댄스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이국적인 음악과 춤을 단원들이 라이브로 관객들의 심장을 두드릴 신명나는 놀이가 펼쳐진다.
한국적인 소재를 찾아 무대에 승화시켜온 서울예술단은 공공예술단체로서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작품 및 우리 문화예술의 대중화
‘놀이’는 오는 8월9일부터 2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