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미군인 맥아더 장군의 명언이죠.
콘 파이프 담배에 선글라스와 삐딱하게 쓴 모자의 맥아더 장군이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성공확률 1/5000.
불가능에 가까운 전략이자 일명 미친 아이디어로 불렸던 작전.
6·25 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한미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입니다.
작전을 성공한 한국 해군 첩보부대와 그들을 도운 켈로부대의 활약상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으로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도 이 작전에 합류했습니다.
▶ 인터뷰 : 리암 니슨 /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역
- "한국의 청년들이 어떻게 싸웠는지 전쟁에서 얼마나 많은 사상자와 사망자들이 나왔고 희생되었는지."
수많은 책과 다큐멘터리, 실사 영화들을 통해 트루먼 대통령의 반대에도 작전을 감행하는 카리스마를 갖고 있지만, 부하에게는 편안하게 다가섰던 맥아더 장군을 완벽하게 스크린으로 옮겼습니다.
▶ 인터뷰 : 리암 니슨 / 인천상류작전 '맥아더' 역
- "파이프로 담배를 피워 특별한 권위와 권한을 표현했습니다. 파이프를 피우는 할아버지 같은 장군으로 부하를 편안하게 해줬습니다."
27일 개봉을 앞두고 미국 등 45개국에 수출된 인천상륙작전이 세계 영화팬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