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K 롤링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8번째 책인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해리포터를 출판하지 않겠다고 지난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롤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두 편의 연극을 통해 해리는 거대한 여정을 떠난다. 그리고 이것이 끝인 듯 하다”며 “연극을 통해 이야기가 아름답게 현실화된 것은 정말 흥분되는 일이지만, 해리는 이걸로 끝”이라며 해리포터 이야기를 더 출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책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상영되는 동명의 연극 대본집이다. 해리포터 마지막 시리즈가 출간된지 9년만에 나타난 신작으로 극 중 해리포터의 생일인 7월 31일에 맞춰 출판됐다.
출판사 리틀 브라운이 공개한 시놉시스에 따르면 내용은 마지막 시리즈의 19년 후 모습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간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몸부림치는 해리와 유명세가 가져다 주는 중압감에 고군분투하는 아들 알버스의 이야기를 다
롤링은 SNS를 통해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영화화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연극”이라며 “해리포터의 스핀오프 영화인 ‘신비한 동물 사전’만이 3부작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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