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나 연출 “‘도리안 그레이’, 오감만족 바랐다”

[MBN스타 김진선 기자] ‘도리안 그레이’ 이지나 연출이 작품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6일 오후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프레스콜이 열려 출연배우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홍서영과 김문정 음악감독, 이지나 연출, 조용신 작가가 자리했다.

이날 이지나 연출은 ‘도리안 그레이’에 대해 “방대한 시간을 다루고, 오스카 와일드 작품에서 주제가 갈려, 어느 것을 선택하고 집중하느냐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너무나 많은 대사와 상황을 포기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결론적으로 난 뮤지컬에 발을 딛는 것이 맞다고 접근하고, 그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 “눈과 귀와 가슴이 감동받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오감만족, 총체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랐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출은 또 “준수 출연으로 인해, 무용을 더 넣었다. 전형적인 뮤지컬 형태는 아니고, 시도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 선택 때문에 질타도 받고 칭찬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리안 그레이’는 아름다운 청년 도리안이 영원한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 오는 10월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