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영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살아있는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서 기뻐하는 가족의 사연이 전파를 탔습니다.
어머니 한봉순씨는 맏딸 주영씨에게 "먼저 한 잔씩 올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요? 제삿상의 주인은 다름 아닌 집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던 그 남자였습니다.
사실 그는 이 가족의 가장이었던 것입니다.
봉순씨는 딸들을 보며 "이제부터 너희 아버지는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야"라고 당부합니다.
↑ 사진=MBN |
오늘부로 아버지가 죽은 사람이라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요?
그때 막내 딸 주아씨가 조심스럽게 입을 떼 "그런데 솔직히 너무 신나, 엄마"라며 봉순씨의 품에 안깁니다.
나머지 두 딸들도 얼싸안으며 좋아합니다.
엄마 봉순씨는 "오늘 기분이 너무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를 지내는 가족들, 이 기묘한 제삿날 뒤에 숨겨진 이들의 사연은 무엇일까요?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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