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무관한 사진/사진=MBN |
지난 6월 23일 중국의 한 매체는 부항 치료를 받은 뒤 등에 일곱 개의 끔찍한 구멍이 생긴 남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쓰촨 성에 사는 리(63)는 최근 목과 등에 통증을 느껴 마사지 가게에 다녔습니다.
그는 어깨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5월 22일부터 약 한 달간 매일매일 부항 시술을 받았습니다.
치료사는 한 달 동안 매일 부항 시술을 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고, 리는 같은 자리에 매일 부항을 떴습니다.
그러나 10일쯤 지나자 그가 매일 부항을 떴던 자리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리는 자신의 아내에게 이 물집들을 터트려 달라고 부탁하며 부항 치료를 계속했습니다.
결국 6월 20일, 리는 체온이 39.7도까지 올라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의 등에는 7개의 큰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그가 부항을 뜬 자리에 생긴 물집을 터트린 탓에 박테리아에 감염됐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담당 의사는 "그의 등에 구멍이 났지만,
의사는 덧붙여 "매일같이 부항을 같은 자리에 뜨는 것은 화상을 입을 수 있고,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행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센터 한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