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오른다.
22일 ‘젊음의 행진’측은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발표했다.
‘젊음의 행진’은 인기 만화 ‘영심이’(작가 배금택)를 원작으로, 80~90년대 최고 인기 쇼 프로그램이었던 ‘젊음의 행진’을 모티브로 한다. 서른다섯 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여기에 80~90년대를 대표하는 히트곡을 재구성하여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작품.
작년 ‘젊음의 행진’은 전체 매출의 약 40%가 직장인 단체 관람을 기록했고, 12월 평일,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이 93%를 기록하는 등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가 하면, 주말 유료 객석 점유율을 앞지르는 등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천방지축 왈가닥에 실수투성이인 영심이 역은 신보라와 정가희가 분한다.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왕경태 역에는 강정우와, ‘K팝 스타 3’ ‘아메리칸 아이돌 11’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혜성처럼 등장한 한희준이 뮤지컬에 도전한다.
‘젊음의 행진’은 오는 11월1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막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