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간판 연례행사인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다음달 8일 오후 7시20분부터 8시40분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한화그룹은 “한국, 일본, 스페인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해 다음달 여의도에서 10만여발 불꽃을 쏘아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시작한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는 대형 축제로 자리잡았다.
한화 관계자는“70분간 다채롭게 그려질 불꽃축제를 통해 글로벌 경제 어려움과 지진 등으로 지친 국민에게 추억과 기쁨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팀은 축제 피날레를 맡아 내레이션, 영상, 불꽃, 특수 효과음을 스토리텔링기법으로 펼친다. 올해 처음 글자불꽃, 볼케이노불꽃, 타워불꽃 등을 선보인다.
여의동로는 축제 당일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통제되며 행사 전날인 10월7일 오후 11시부터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은 폐쇄된다. 대중교통 이
600여명의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봉사단은 행사장 전역에서 안전관리와 질서계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식 웹사이트(www.hanwhafireworks.com)에서는 불꽃축제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는 생중계 채널이 개설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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