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백석의 시와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이 탄생한다.
30일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11월5일부터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얻어, 우란문화재단 개발프로그램(시야플랫폼, 시야스튜디오)을 통해 개발 된 공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던보이이자 해방 전 가장 주목 받던 시인 백석과 한 때 뜨겁게 사랑했던 한 시인을 못 잊어, 평생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그리워했던 기생 자야의 시와 사랑 이야기를 담담한 목소리와 음악으로 전개해 나간다. 백석의 시를 노래 가사에 담아, 아름다운 선율과 감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백석 역은
강필석, 오종혁, 이상이가 맡으며, 자아 역에 정인지와 최주리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작품의 한 축을 이끄는 사내 역은 안재영, 유승현이 캐스팅 되었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오는 11월5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