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대담한 불륜! 아내에게 관계 사진까지…
과거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불륜을 끝내는 대가로 돈을 받고도 관계를 이어간 한 내연녀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회사 상사이자 부서 팀장인 서희 씨와 결혼한 대일 씨. 그는 내연녀 미란 씨와 2년이 넘도록 만나고 있습니다.
미란 씨는 서희 씨에게 3억 원이란 돈을 받고 '관게를 정리하겠다'는 각서까지 썼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늦은밤 모텔에서 미란 씨와 뜨거운 밤을 보내는 대일 씨.
"좋았어?"라는 대일 씨의 말에 미란 씨는 "완전 좋았어!"라며 한껏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이렇게 좋은데.. 못 헤어지겠어..."라는 미란 씨의 말에 대일 씨도 "나도.."라고 답합니다.
서희 씨에게 거액을 챙긴 후에도 미란 씨는 대일 씨와 관계를 이어왔던 겁니다.
핸드폰을 꺼내 대일 씨와 사진을 찍으려는 미란 씨. 두 사람의 은밀한 만남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
마치 아내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미란 씨는 "당신 아내한테 보내줘야 겠는데? 당신 이혼할 꺼지?"라고 말을 건내자
대일 씨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거립니다.
점점 대담해지는 미란 씨의 발언 "요즘 같이 잠도 안 잔다며! 아내도 바람 피우고 있을걸?"이라며 확답을 요구합니다.
대일 씨는 생각에 잠기며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봐"라고 달래봅니다.
다음날 아내의 사무실에 들어간 대일 씨.
서희 씨의 책상에는 둘의 불륜 현장이 담긴 사진이 가득합니다.
"돈주면 깨끗히 헤어져 주겠다더니.." 분노를 참지 못한 서희 씨는 울먹이며 대일 씨의 뺨을 때립니다.
"그러니까 누가 돈을 달라는 대로 다 주래?" 라며 대일 씨가 맞받자, 서희 씨는 "불륜 스캔들 하나면 당신 회사서 추락하는거 한순간 이야!"라며 남편의 마음을 돌려보려 애씁니다.
하지만 마음이 완전 돌아선 대일 씨 "제발 이혼 좀 하자!"며 소리를 지릅니다.
절대 이혼은 안 된다는 서희 씨 "어렵게 가진 우리 아이 생각해서라도 절대 안돼"라고 맞섭니다.
대일 씨는 "너란 여자..정말 질린다.. 질려.."라고 아내의 마음에 대못을 박고는 사무실을 돌아서 버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부부 사이
그러던 어느날 서희 씨가 집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됩니다.
그를 지독하게 괴롭혀 온 내연녀의 짓일까요. 아니면 이혼을 종용하던 남편의 짓일까요.
과연 서희 씨를 살해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