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영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엄마 옥화씨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딸 경서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모녀는 피로를 풀기 위해 목욕탕을 찾았습니다.
경서는 옷을 갈아입는 엄마의 팔에 멍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녀가 "엄마, 이거 왜 그래?"하고 묻자 엄마는 "이거 그냥 부딪힌 거야. 엄마 오늘 동창회 있는 걸 깜빡했다. 엄마 먼저 갈게"하며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 사진=MBN |
그로부터 며칠 후, 경서는 학원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아빠 수만씨를 마주칩니다. 그러나 아빠는 급한 듯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경서는 그런 아빠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집에 들어온 경서는 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는데요, 난장판이 되어버린 집안. 그리고 어머니의 꼴도 말이 아닙니다.
경서가 엄마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말 좀 해봐"하고 재촉하자 옥화씨는 어렵게 입을 엽니다.
옥화씨는 경서에게 무슨 말을 한 것일까요? 경서는 엄마의 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다음날, 경서는 날이 밝자마자 어딘가로 달려갔습니다. 심상치 않은 표정의 경서. 그녀는 누구를 찾아온 것일까요?
경서는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찾아가겠다고 합니다. 아빠는 "지금 바쁘다"며 전화를 끊습니다.
발길을 돌리려던 경서. 그런데 그때, 의문의 여자와 함께 걸어가는 아빠를 발견합니다.
경서는 그 모습에 더 화가 나 아빠를 쫓아 카페 안으로 들어갑니다.
딸을 발견한 아빠는 "경서야, 여기 어떻게 왔어?"하고 묻습니다. 그러자 경서는 테이블 위에 있는 물컵을 들어 같이 있는 여자 얼굴에 뿌려버립니다.
"무슨 짓이냐"고 다그치는 아빠에게 경서는 눈을 똑바로 뜨고 "아빠 이러려고 엄마랑 이혼했어? 엄마랑 나랑 알아서 잘 살테니까, 아빠도 아
그리고 같이 있던 여자에게도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뜹니다.
과연 이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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