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김금미가 ‘트로이의 여인들’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국립창극단 신작 ‘트로이의 여인들’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성녀 예술감독, 극본 배삼식, 옹켕센 연출, 음악콘셉트, 출연배우 김준수, 이소연, 김금미 등이 자리했다.
이날 김금미는 “제 3의 요소로 인해 우리의 판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옹켕센 연출은 우리 소리를 전하려고 해서, 판소리꾼이자 배우로서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율을 최고의 작창 안숙선 선생님이 임하는데,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연습 중이다”라며 “‘트로이의 여인들’은 너무나 작품이 무겁고 비통함을 나타내는 작품이다. 신을 상대로 호소를 하는 역할인데, 국모로서 나라를 패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 감정 몰입이 쉽지 않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로이의 여인들’은 국립극장과 싱가포르예술축제가 공동제작하는 작품으로, 오는 11월1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