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취지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MK에 따르면 오는 19일 개막하는 '몬테크리스토'와 26일 개막하는 '팬텀' 공연의 모든 좌석에 30%할인을 제공한다.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할인혜택이 적용되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몬테크리스토'는 '삼총사', '철가면' 등의 소설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2009년 스위스(Theater St. Gallen) 창작초연 이후 첫 해외 라이선스로 2010년 국내에 소개됐다. '마타하리', '지킬 앤 하이드'의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이 작곡하고 그의 콤비 잭 머피(Jack Murphy)가 대본과 가사를 썼다.
2010년 국내 초연부터 전설의 캐스트로 불리는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을 비롯해 이번 2016년에는 카이, 조정은, 린아, 정택운 등이 출연한다. '몬테크리스토'는 장밋빛 인생이 한 순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 복수를 결심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전개, 끝내 사랑과 화해를 선택하는 로맨틱한 스토리는 물론 '용서'를 향한 여정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복수를 뛰어넘는 감동과 쾌감을 전하는 작품이다.
‘팬텀’은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던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무대화한 작품.
2016 뮤지컬 ‘팬텀’ 팬텀 역에는 박효신이 초연에 이어 합류했으며, 박은태, 전동석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초연 배우인 김순영과 새로이 김소현, 이지혜가 캐스팅 됐다. 마담 카를로타 역에는 정영주, 신영숙,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 이희정,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 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이 출연한다.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 김주원, 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역에 엄재용, 윤전일이 출연을 확정해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수험생 할인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고 동반 1인까지 적용된다. '몬테크리스토'는 11월19일 개막 공연부터, '팬텀'은 11월 26일 개막 공연부터 예매 가능하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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