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와 함께하는 뉴욕으로의 특별한 여행
지난 5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EXPRESS NEW YORK이 서울 강남구에 한국지사 '코코투어'(COCO TOURS)를 열었다. 뉴욕 자유여행과 관련된 모든 것을 챙겨주는 신개념 여행사, 그들은 누구일까?
↑ 사진=코코투어 |
여행객들이 손꼽는 코코투어의 진짜 매력은 '24시간 온라인 헬프 서비스'다.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를 통해 병원 방문, 여정 변경, 즉석 통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어느 때라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뉴욕-서울 2곳에서 동시 운영된다.
이름만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코코투어는 어떻게 탄생됐을까? 뉴욕에서 20년 넘게 거주한 이경희 코코투어 사장은 10년 전 재일교포 3세를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했는데 그의 독특한 여행 패턴에 주목했다.
이 사장은 "그 알바생이 미국와 일본을 자주 왔다갔다 했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대략 $680인 항공권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저렴한 항공권은 당시 일본의 젊은 층에게 해외여행 붐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흔히 10년 전 일본과 우리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2년전부터 한국에서 미국 출발 요금이 확 내려가는 것을 보고 여행 패턴도 비슷해 지겠다고 느껴 자유여행객을 타겟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코코투어의 탄생 계기를 전했다.
↑ 사진=코코투어 홈페이지 |
이들은 자유여행을 도와주는 여행사인 만큼 다양한 현지투어와 할인티켓을 제공한다. 워킹투어와 아트투어 등으로 이뤄진 현지투어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은 스페셜투어다. 특히 스페셜투어의 'SPEAK EASY 투어'는 뉴요커만 알고 있는 숨겨진 쇼핑장소를 알려주는 비밀스러운 코스로 관광객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뉴욕에 위치한 박물관과 전망대 등 다양한 입장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마담투쏘 입장권($39→$30) ▲엠파이어빌딩 전망대 입장권($32→$29) ▲자유의 여신상 페리 티켓($31→$20) 등이다.
티켓을 할인가로 제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 사장은 "단체티켓을 미리 구매해 제공하기 때문에 할인된 가격으로 받아볼 수 있다"며 "그리고 현장에서 자유의 여신상은 티켓 구매하는데 2시간씩 소요된다. 저희를 통해 미리 구매하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항공권 구매부터 호텔 예약까지 뉴욕 자유여행의 전체 일정 및 회사·학교 등 외국 방문 프로그램 컨설팅도 가능하다.
↑ 사진=코코투어 |
코코투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며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다. 현재 쿠바-미국 자유여행 상품과 미국 내 유수 대학과 함께 영어 연수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더불어 이 사장의
뉴욕에 20년 거주하며 자신이 다녀온 곳만 상품으로 개발한다는 이 사장은 뉴욕 구석구석 숨은 여행팁을 찾아 준다. "영어가 부족해도, 지리를 몰라도 자유여행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그녀의 이야기 속에서 자부심이 느껴지는 이유다.
[MBN 뉴스센터 김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