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여행생활자 집시맨' 에서는 18년째 전국을 여행 중인 주재목 씨의 집시카가 소개됐습니다.
구급차를 '집시카'로 개조한 재목 씨. 구급차의 '탑'을 사서 밑을 절단해 손수 만들었다고 합니다.
구급차라서 절대 녹슬지 않는다는 그의 집시카. 재목 씨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자재를 보여주며 엄지를 들어보입니다.
또 단열이 좋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들어옵니다.
↑ 사진=MBN |
그와 동거동락한 집시카의 나이도 어느덧 열 여덟살. 세상에 단 한대뿐인 재목 씨의 보금자리 입니다.
집시카에는 그의 여행 철학도 담겨 있습니다.
재목 씨는 "돈도 안들고 목적지가 없어도 아무 곳이나 떠날 수 있으니 걱정이 없다"며 호탕하게 웃습니다.
이어 "집시카 타고, 여행하고 운동하면서 그렇게 살려고 만든거다"라며 웃음 짓습니다.
소박하지만 있을건 다
수도꼭지에선 시원한 물까지, 가스를 이용한 요리와 난방도 문제 없습니다.
"가스로 취사도 하고 보일러도 틀고.. " 재목 씨는 집시카의 내부를 자랑하는데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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