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시인, 탄핵안 가결에 "국민의 승리…앞으로 시를 쓰고 또 쓰겠다"
↑ 안도현 시인 / 사진=연합뉴스 |
안도현(55) 시인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절필 3년 5개월 만에 다시 붓을 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시인은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 9일 트위터에 "자랑스러운 국민이 박근혜를 이겼다. 이제 나는 시를 쓰고 또 쓸 것이다"라고 썼습니다.
안 시인은 2013년 7월 "박근혜가 대통령인 나라에서는 시를 단 한 편도 쓰지 않고 발표하지 않겠다. 맹세한다"라며 절필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같은 해 6월 기소된 데 대한 항의의 표시였습니다.
그는 2012년
안 시인은 1심에서 일부 유죄,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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