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 배 작가는 컴퓨터 부품과 LED 재료를 사용해 '인간과 자연의 상호관계'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화려한 원색에 역동성을 가미한 회로 디자인은 인간의 관계도를 그려내며 눈길을 끕니다.
배 작가는 "작품이 외관으로 관람자를 유혹했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유혹당한 관람자가 자연스럽게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엿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배수영 / 설치미술가
-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있어야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노력해야 할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들을 설치와 평면, 조형물 등의 여러 가지 방면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