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개봉 11일째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엠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흥행 속도를 훨씬 앞선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개봉 3주차 때 200만명을 넘어서며 최종 약 301만명을 동원했다.
'너의 이름은.'의 이런 흥행은 애니메이션이면서도 12세 관람가 등급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일궈낸 것이어서 주목된다.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를 보면 1위 '겨울왕국'(2014년·1029만명), 2위 '쿵푸 팬더 2'(2011년·506만명), 3
'너의 이름은.'은 일본의 천재 감독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으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소녀 미츠하가 만들어내는 사랑과 기적에 관한 이야기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