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정 과학교육학 박사가 "치약을 '치세제'로 바꿔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박사는 16일 방송된 MBN '황금알-화약제품 정량 어기면 독'편에 출연해 "치약은 이름이 문제인 것 같다. 약이다 보니 거부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박사는 "치약은 계면 활성제가 다량 들어간 '합성 세제'"라며 "여기에 인공 색소도 첨가될 뿐만 아니라, 상쾌한 향을 위해 향료까지 포함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치약은 다양한 화학 물질의 결정체"라고 지적하며, 치약을 현미경으로 확대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 사진=MBN |
그가 공개한 사진엔 치석 제거를 위해 첨가된 '연마제' 탄산칼슘 알갱이와 구슬 모양의 제올라
최 박사는 "소량의 연마제는 건강에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그 효과가 매우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지금 쓰는 양의 절반만 써도 치아를 깨끗이 닦을 수 있다"며 치약 과다 사용을 지적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