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N 부부수업 '파뿌리'에서는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아내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는 남편은 일을 위해 학교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얼굴은 근심에 가득차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이유는 시시때때로 아내의 '감시 전화'가 걸려오는 것.
↑ 사진=MBN |
아내는 "언제 끝나?, 언제 와?, 얼마 남았어?"라고 질문을 퍼부어 남편의 짜증을 유발했습니다.
언젠가부터 아내는 남편이 외출하면 영상통화를 걸어 장소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남편은 일하는 와중에도 "전화 할게"라며 애써 아내를 달래봅니다.
남편은 아내의 전화를 받곤 마음이 편치 않은 듯 표정이
하지만 아내는 또 전화를 걸어 "차타면 얼마 걸려? 나 혼자서 밥 못먹는거 알잖아"라고 보채기 시작했습니다.
좀 전 물어본걸 또 묻는 내용에 남편은 그저 한숨만 내쉴 뿐.
과연 이부부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
방송은 월요일 오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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