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NS] 영화에서만 보던 '레이저 무기'가 현실로?
↑ 사진=유튜브 |
과거 독일에서 4대의 발사 장치를 동시에 발사하는 방식으로 레이저빔을 하나로 묶어, 강력한 레이저빔으로 통합한 신기술이 공개됐습니다.
독일 무기 개발사 라인메탈은 자사가 기존에 개발한 20kW 출력의 HEL레이저 네 줄기를 80kW 출력의 한 줄기 레이저로 합칠 수 있는 합성 기술을 탑재한 신형 레이저 무기를 선보였습니다.
이 무기는 여타 레이저 무기와 마찬가지로 드론, 박격포, 대포, 로켓을 격추 및 폭발시킬 수 있습니다. 적 선박의 센서를 무력화하거나 소형 선박의 선체에 구멍을 낼 수도 있습니다.
이번 무기는 500m 밖의 드론을 격추시키는 실험에 성공했지만, 실제 유효 사거리는 이보다 더 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에 라인메탈은 30kW 출력 레이저빔으로 1.1km 떨어진 모형 82mm 박격포 탄환을 공중에서 폭파시키는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라인메탈은 "이번 합성 기술의 더욱 중요한 특징은 발사 유닛을 여러 대 동원할 경우 이론상 레이저의 파괴
이어 "빔 합성 기술을 통해 한 줄기 레이저 빔을 작은 점으로 집중시킬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여러 개의 발사기에서 나온 빔들을 하나로 묶는 것 또한 가능하다"면서 "따라서 거의 무제한으로 레이저 출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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