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호동이 배우 김형범에게 "계속 배우만 할 것 같으냐"며 협박했습니다.
12일 방송된 MBN '내 손 안의 부모님'에서는 강호동이 형범네 고향집을 찾아 김장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강호동은 형범네 어르신들이 담근 김치를 옮기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강호동이 엄살을 피우자 어르신들은 "천하장사가 이것도 못들면 쓰냐"며 놀렸고, 강호동은 뒤뚱뒤뚱 박스를 옮겼습니다.
형범네 어르신들은 이런 호동이 귀여운 듯 연신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이 와중에도 김형범은 "형님 이것도 다 들고 나가야 돼요"라며 '깐족'을 멈추지 않았고, 강호동은 슬슬 빈정이 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친 강호동은 바닥에 슬쩍 앉았고, 형범은 또다시 "형님, 이것도 나르셔야죠"라고 재촉해 호동의 심기를 살살 건드렸습니다.
↑ 사진=MBN |
열이 오른 강호동은 헛웃음을 터트리며 "앞으로 볼 일 없다 이거지?"라며 "너 사람 일
이에 정신이 번쩍든 형범은 "제가 너무 성급했나요"라며 대신 박스를 옮기기 시작했고, 강호동은 "사람은 한 치 앞을 모르는 것이여"라고 궁시렁대 폭소를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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