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NS] 웅담 많다는 뉴트리아…햄버거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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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한 일명 '괴물쥐'로 불리는 뉴트리아에서 곰보다 많은 웅담 성분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화제입니다. 이에 러시아의 뉴트리아 햄버거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있는 '크라스노다르' 레스토랑은 뉴트리아 햄버거를 제공합니다.
이곳은 뉴트리아 고기 페티를 넣은 햄버거와 다른 종류의 설치류로 만든 요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리사 타키르는 "뉴트리아는 정말 깨끗한 동물이다"면서 "오메가-3 함량도 매우 높아서 많은 의사들과 영양사들이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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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아 고기로 만든 패티는 육즙이 많고 부드럽습니다. 이 고기는 많은 양념과 함께 빵 안에 들어있고, 푸짐한 양을 자랑합니다. 뉴트리아 햄버거 가격은 550루블(약 1만7000원)입니다.
과거 러시아는 빈곤했던 1990년대에 생존을 위해 뉴트리아를 식용으로 사육했고, 뉴트리아 가죽을 여우 가죽이나 밍크 대신에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타키르는 "뉴트리아를 요리하는 것이 까다롭지 않다"고 하면서 "토끼 고기의 경우에는 금방 고기가 말라버리지만, 뉴트리아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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